[운전] 새차 길들이기 자동차와 생활

새차 길들이기: 시작이 반이다

A. 자동차 길들이기는 운전자 스스로 하는 것이며, 매뉴얼의 내용을 숙지하는 것이 첫 단계

B. 차량에 무리를 주지 않으면서 운행하는 초기 단계가 중요

1. 5,000 km(약 3,000 mile)까지는 새차 길들이기 기간

길들이기 기간은 따로 정의된 바 없으나, 일반적으로 5,000 km (약 3,100 mile)까지를 길들이기 기간으로 보는 것이 지배적이다. 그 이후 부터는 고속도로에서 최고속도로 달려보기도 하며 어느 정도 거칠게 다룰 필요도 있다. 자동차를 너무 조심스럽게 다루다보면 자동차의 성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참조: 자동차상식 재점검

2. 심장 박동을 서서히 올리자, 워밍업 후 출발

출발전의 적당한 워밍업은 차의 엔진과 주변기계를 천천히 덥혀 주면서 원활한 윤활작용을 도와주어 차의 수명을 길게 해주고 부드러운 드라이빙을 도와준다. 시동 직후 급출발은 피하고 워밍업 후에 서서히 출발해야 엔진과 변속기에 무리를 주지 않는다. 특히, 외부온도가 낮은 겨울철에는 워밍업이 필수적이다. 엔진오일이 각 작동부에 충분히 뿌려진 상태에서 출발해야 피스톤과 실린더 등 엔진 내부 각 작동부의 마모를 방지할 수 있기때문이다. 엔진마모의 70%가 시동후 30초 안에 이루어진다는 사실을 생각해서 출발 전 워밍업에 신경써야 한다.

참고: 겨울철 점검

과거에는 워밍업 시간이 외기온도에 따라 다르다고 했으나 최근에는 엔진설계와 엔진오일의 향상으로 워밍업이 필요없다는 사람들도 있다. 종합하면, 1~2분 정도면 충분.

3. 정기적인 오일류 교환 (regular tune-up)

처음 엔진오일(Engine oil) 교환은 5,000km (3,100 mile)에서, 변속기오일은 10,000km (6,215 mile)에서 교환. 과거에는 1,000 km 교환을 이야기했지만 이제는 옛말이다. 엔진 기술의 발달로 엔진 내벽 등의 보호를 이유로 한 초기 오일 교환의 필요성이 크지 않기 때문이다. 실제로 미국에서는 매뉴얼에 정기적인 오일류 점검방법만 나와 있을 뿐 권장 교환주기 등은 없다. 이곳 정비소에 물어봐도 마찬가지 대답. 엔진오일은 통상 매 15,000km 주행시 마다 갈아주는 것이 좋으며, 비포장도로 주행이나 서울과 같이 가다서다를 반복하는 시내 주행이 잦은 경우에는 5,000km(3,100 mile)마다 교환해 주는 것이 좋다고 한다

참고: 오일교환 스스로 하기

자동변속기 오일(ATF)도 제때에 교환해 주어야 한다. 자동변속기는 유압으로 작동하므로 수시로 점검하고 최초 20,000 ~ 30,000km (12,430 ~ 18,645 mile)에서 교환한다.

참고: 소모품 교환이 안된 경우 나타나는 증상들

4. 급가속, 과속, 급제동은 피한다

운전을 잘하고 차를 잘 보살피면 길들이는 시간이 단축되고, 난폭하게 다루면 차에 무리를 줄 뿐 아니라 야생마처럼 다루기가 어렵게 된다. 따라서 새차일수록 난폭한 조작을 하지 말고 갓난 아기를 보살피듯 해야 하며, 도로와 기후조건 그리고 운전자의 운전습성 등을 적응해 나가도록 신경써야 한다.

자동변속기어 차량은 브레이크에 유의해 길들이기를 해야 하는데 정지하는 순간까지 브레이크를 꽉 밟는 습관은 차를 울컥거리게 할 뿐만 아니라 디스크를 상하게 한다. 브레이크는 꽉 눌러 밟되 정지하는 순간에는 브레이크 페달에서 힘을 빼 부드럽게 멈춘다. 자동변속기는 자동으로 변속이 이루어지지만 변속기에 무리를 주지 않기 위해서 가속페달을 급하게 밟거나 놓지 않는 것이 좋다.

수동 변속기:
* 엔진의 회전수가 2,000~3,000rpm 정도를 유지하면서 변속을 해야 엔진과 변속기에 무리를 주지 않는다. 신차의 경우 평상시보다 조금 높은 rpm과 속도에서 변속하여 20km에 2단, 40km에 3단, 60km에 4단, 80km에 5단으로 변속하는 것이 알맞고, 새차 길들이기 후에는 보통 1단 출발 즉시 2단 변속, 25 ~ 30km/h에 3단, 40km/h에 4단, 60km/h에서 5단으로 변속하는 것이 적절하다.
* 차의 속도에 맞는 변속을 해야 늘 부드럽고 유연한 기어변속이 유지될 수 있다. 자동차의 주행상태에 맞게 기어를 변속하는 것이 숙달된 운전기법이라고 할 수 있는데, 적절한 기어변속이야말로 자동차를 길들이는데 밀접한 영향을 주게 된다.

6. 타이어 공기압은 적절히 유지

타이어의 공기압은 차종마다 조금씩 다르나 보통 30psi정도이다. 자세한 공기압은 차종 매뉴얼에 표시되어 있다. 타이어의 공기압이 모자라면 핸들이 쏠리는 경향이 있고 과다한 공기압은 노면과의 마찰력이 적어져서 안전에 위협이 되기도 한다. 공기압은 적절한지, 좌우가 균형을 이루는지, 상처난 곳은 없는지, 못이나 유리조각이 박혀 있지 않은지 등을 점검, 관리해야 한다.

참고: 타이어 공기압

7. 자동차의 무게를 늘리지 않는다

새차를 길들이는 동안에는 짐을 많이 싣거나 사람이 많이 탄 상태로 장시간 운행하는 것을 피해야 한다. 과적한 상태로 달리게 되면 엔진에 무리를 줄 뿐 아니라 엔진과열현상까지 나타나기 때문이다. 새차일수록 힘이 좋은 것이라는 막연한 생각으로 차를 함부로 다루기 보다는 그 차가 제 기능을 다할 수 있도록 관리한 상태에서 그 차의 성능을 기대해야 한다. 한편 비포장도로를 주행하지 않는것이 바람직하다. 비포장도로에서는 노면의 진동이 차체에 전달되어 조립부분이 풀릴 수도 있기 때문이다. 특히 타이어와 조향장치인 핸들사이에는 여러개의 부품으로 조립되어 있는데, 이 부분이 풀릴 경우 운행 중에 치명적일 수 있다.

참고: 자동차의 무게

비디오: 새차 길들이기(New Vehicle Maintenance) - VID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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