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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V] 닷지 캘리버(Caliber) - VIDEO

잠시 빌려 온 닷지(Dodge) 캘리버(Caliber). 그러고 보니 작년 닷지 어벤저에 이어 크라이슬러의 또 다른 브랜드 닷지를 또 한 번 경험하게 되었다. 닷지 차종을 도로에서 자주 보지는 못했다. 미국 차에 대한 관심이 적었던 탓인 지도 모르겠다. 집앞 드라이브웨이에 세워 두고 위에서 바라보는 대로 찍어보았다. 옆에 있는 레인지로버보다 작기는 하지만 사진을 기울여 찍다보니 실제보다 더 작아보인다. 그러나 작은 차는 아니다.



SUV라고 하기에는 높이가 낮아서 마치 슬라이딩 도어가 없는 기아의 미니밴 론도를 연상하게 한다. 겉모습은 어벤저와 마찬가지로 탱크같다. 그런데 겉 모양과 달리 내부는 답답하고 불편하다는 느낌으로 다가온다. 넓은 적재공간을 생각하고 뒷문을 연다면 십중팔구 실망할 것같다. 특히 운전석은 무릎이 닿는 부분이 시원스럽지 못하고 약간 튀어나와 있어 무릎과 맞닿을 듯해 신경이 쓰인다. i-Pod 천국(이곳 사람들이 i-Pod에 올인하는 모습은 마치 튤립 투자 광풍을 연상케 한다)인 나라답게 그에 맞는 수납공간은 있어도 다른 공간은 그렇게 효율적으로 다가오지 않는다. 닷지 어벤저의 운전석이나 PT Cruiser의 운전석에 앉았던 때의 꽉 막힌 듯한 느낌. 천천히 문을 닫는 데 쾅소리를 내며 닫히는 바람에 아내는 이미 멀리 도망가고 없다. 한국이나 일본 차에 익숙해진 탓인가. 정이 드는 데 다소 시간이 걸리는 차가 아닐까 싶다.

닷지 캘리버:


수동변속기 148마력 4기통 1.8 가솔린엔진과 수동 또는 무단자동변속기 4기통 2.0 또는 172마력 2.4 가솔린엔진 모델이 있다. 기본형과 고급형의 경우에는 1.8 엔진을 얹고, 2.0 엔진이 옵션이다. 최고급형에는 2.4 엔진이 얹혀지는 모델 구성. 15,000~23,000 달러대의 SUV. 연비는 무난한 편이다. 무단자동변속기 2.4 엔진의 경우 시내 8.9km/l (21mp/g), 고속 10.2km/l (24mp/g). 국내에서 판매되는 캘리버는 2.0 가솔린엔진이 도입되었다. 158마력 4기통 2.0 자동변속기로 연비는 9.9km/l(?). 한국에서는 2,700만원은 주어야 몰 수 있는 차.

닷지 캐리버의 메카니즘:


참고: 국내 시승기 (글로벌오토뉴스, 12/14/2006)

by 얼음차 | 2008/03/15 22:46 | 도로에서 본 차 | 트랙백(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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