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세단 승용차를 베이스로 한 SUV - VIDEO 자동차 시장은

올 4월에는 자동차전시회를 가보는 것도 즐거운 나들이가 될 것 같다. 서울에서는 4월 3일부터, 뉴욕에서는 4월10일부터 열린단다. 그래서인지 전시회가 등장하는 자동차를 소재로 한 기사가 심심치 않게 게재되는 요즈음이다. 오늘 기사 중 눈에 띄는 것은 오프로드가 아닌 온로드 중심의 도심형 주행을 목적으로 하는 SUV가 세단 승용차를 베이스로 하는 이유에 대해 차근차근 살펴보는 얘깃거리를 담고 있다. 다음은 해당 기사의 일부:

자동차 업체들이 세단 승용차를 기반으로 한 SUV를 만드는데 치중하고 있다.

(중략). 2009 서울모터쇼에 국내 최초로 선보일 GLK는 메르세데스-벤츠 최초의 소형 SUV다. (중략). 소형 세단 C클래스의 플랫폼(platform:기반)으로 만든 차다. (중략). 폭스바겐은 골프를 기반으로 소형 SUV 티구안을 만들었고, 아우디는 신형 A4를 기반으로 만든 Q5를 (중략). 혼다는 세단 승용차…시빅을 기반으로 소형 SUV CR-V를 만들어 인기를 끌었다. 인피니티는 G37의 플랫폼(코드명 FM)으로 SUV EX35와 FX를 만들어 판매중이다. 닛산의 무라노는 전륜구동 중형 세단 알티마를 베이스로 만들어진다.




국산차 제조사도 세단을 기반으로 SUV를 만들고 있다. 현대 싼타페와 기아의 뉴 쏘렌토는 현대 쏘나타를 기반으로 한 차다. 현대 투싼과 기아 스포티지는 아반떼를 기반으로 했다.

이처럼 자동차 제조사들이 세단 기반으로 SUV들을 만드는 이유에 대해 전문가들은 원가 절감이 이유라고 설명한다. 한국오토모티브컬리지의 최우진교수는 "플랫폼을 공유하면 개발비가 줄어들 뿐 아니라 많은 부품을 공유해 생산비와 물류비도 크게 줄어든다"고 말했다.

또 "최근 SUV 구매자들이 오프로드 보다는 도로 주행을 위주로 하기 때문에 SUV 플랫폼 보다는 세단 기반의 SUV를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세단기반 SUV는 차체가 가벼워져 연비나 도심 주행성능이 향상되는 장점이 있는 반면, SUV 고유의 험로 주파능력은 프레임구조에 비해 다소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한편, 플랫폼 공유에 따른 리콜의 문제도 있다. 플랫폼을 공유한 차가 리콜을 실시하면 해당 차종 뿐 아니라 관련 차종이 모두 리콜수리를 받아야 하므로 과거의 10배가 넘는 100만대 규모의 리콜이 일어난다는 것이다.


출처: 세단 승용차…속속 SUV로 변신 (경향, 3/23/2009)